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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출몰현상
최근 북한산과 고양시 일대에서 러브버그의 대량 출몰이 보고되었습니다. 기후 변화와 생태계 변화로 인해 러브버그의 서식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북한산 국립공원은 방문객들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산 백운대 정상 부근에서는 등산객들이 러브버그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등산객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로 심각하다"며 러브버그 떼가 백운대 정상 바위를 뒤덮은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러브버그가 조기 발생했으며,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화학적 방제는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러브버그의 영향
붉은등우단털파리 유충은 흙바닥에 살며 낙엽과 유기물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포식자인 물고기나 새의 먹이가 돼 익충(인간 생활에 이로움을 주는 곤충)으로 분류된다.
올해도 러브버그가 기승을 부리는 원인은 ‘불볕더위’ 등 고온다습한 환경이다. 플로리다대학 식품과학농업연구소(IFAS)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26도 이상의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것으로 연구됐다.
여기에 러브버그는 자동차가 내뿜는 배기가스를 좋아해 자동차 유리창 등에서 목격되는 장면도 발견되고 있다. 전문가는 러브버그를 기존보다 더 이른 시기에 보게 되는 원인으로 높아지는 기온을 꼽았다.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도시 열섬 현상으로 인해 예년보다 더 빠르게 러브버그를 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체수가 급증하다보니 시민들은 불편함을 드러낸다. 시민들은 “실내로 들어와 몸에 달라붙는다” 등의 불편함을 호소한다. 아무리 익충이라도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등 불편하다는 호소다.
민원이 크게 증가했지만 방역에는 각 지자체의 방역은 소극적이다. 서울시는 (러브버그가) 익충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방역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자치구에 물리적 방제 위주의 방역을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물리적 방제는 고압 살수차를 보내 물을 뿌리는 것 등이다.
러브버그 예방 대책
기본 관리
모든 환경을 청결하게 하고 집주변의 유기물이나 부식물을 제거한다.
정기적으로 물을 살포하여 청소한다.
주거 대책
방충만을 철저리 정비한다.
조명을 어둠게한다. (밝은 색을 곳을 좋아함)
집안에 들어오면 진공청소기로 활용한다.
차량 대책
외부 주차할때는 커버를 씨운다.
차량을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부착된 러브버그를 빠르게 제거한다.
물과 비누를 사용하여 세차한다.
천연 대책
러브버그를 퇴치하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살충제를 뿌리는 것인데요. 물론 시중에서 판매하는 살충제도 효과적이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인체에 무해한 천연 살충제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레몬 살충제: 레몬즙 3스푼, 물 한 컵, 비누 용액 1스푼
- 베이킹 소다 살충제: 베이킹 소다 1스푼, 물 한 컵, 비누 용액 1스푼
- 식초 살충제: 식초 2스푼, 물 한 컵, 비누 용액 1스푼
참고로 한국에서는 러브버그를 익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퇴치보다는 물을 뿌릴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러브버그는 날개가 약하기 때문에 물에 젖으면 날지 못하기 때문이죠.
결론
러브버그 해충은 우리의 생활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화학적인 방법보다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해충을 퇴치하는 것이 환경과 건강에 더 좋습니다. 천연 살충제, 생물 제어 방법, 서식지 조절 방법 및 천적을 이용한 퇴치 방법 등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여 해충의 개체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환경 친화적이며, 인체 건강에도 안전하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러브버그 해충을 퇴치할 때 자연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